벌써 20일정도 사용을 했네요. 간단한 사용기 한번 올려봅니다.
1. 설치 - 기기 자체 설치는 간단해 보이는데, 콤바이너(?)를 눈과 일치 시키는 작업은 은근 디테일해야합니다.
조금만 삐뚤어져도 맺히는 상이 휙휙 틀어집니다.
2. 사용 소감 - 상이 밝아서 좋습니다. 속도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것도 1Km 단위로 빠릿하게 보여지니 가속할때 더 빨리 밟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ㅋ
(숫자가 엄청 빨리 움직이는것 처럼 보이죠. 순정은 몇Km/h 단위로 움직이니...)
콤바이너가 약간 정밀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상이 맺힌 상태로 머리를 깨짝깨짝하고 움직이면 상이 약간 휘어지면서 움직입니다.
개선이 필요한건지 제것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봐야 큰 신경이 쓰이진 않습니다.)
T맵 HUD 화면을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그건 티맵에서 바꿔야하니 pass
머랄까. 연속된 교차로가 나오면 지도 모양으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단순하게 몇시 방향식으로 나오니 핸폰 화면을 가끔은 봐줘야 안심(?)이 됩니다.
HUD 치고는 상당히 고가에 나온 모델로 알고있는데, 써보니 괜찮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상당수의 사람들은 만족할만 하네요.
일단 떨림이 거의 없습니다.
제 차가 덜컹거림이 심해 이게 차인지 달구지인지 모를 수준인데(블랙박스가 상시로 '띠잉~ 띠잉~'거립니다. -_-; 민감도 낮음으로 해놔도)
렛츠 허드는 거의 떨림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상당히 만족합니다.
-----------------------------------------------------------------------------------------------------------------
<바라는 점>
사용기나 질문답변에 보면 참으로 많은 건의사항이 있던데, 그중 원톱이 RPM 게이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개발자분이 고생해서 만들었으니 넣고 싶은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한다 치지만, 걍 없애는게 나을듯합니다. 아니면 on-off 라도 선택하게 해주던가요.
우선 디자인.
RPM 벤치마킹을 스타렉스나 카니발로 하셨는지 딱 그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혀 예쁘지 않아요.
오히려 단색으로 하는게 낫겠다~ 싶을정도로.
둘째 편의성
RPM 게이지가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두가지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요
.아마도 수동변속기를 모는 사람이거나
.스포츠 모드로 모는 사람들을 위해서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근데 사용자들 차종이 다 틀릴텐데,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rpm 레드존 설정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일반적으로 가솔린이면 6500 정도에서 레드존이 나올테니 대략 그정도에 맞췄을지 모르겠지만, 디젤은 5000 전후로 레드존이 아닌가요?
참고로 제 차는 레드존이 8300 부터 시작입니다. 현재 7000까지인가 표기가 되니 밟으면 rpm 바늘이 화면을 벗어나겠죠?
이게 차라리 없앨수만 있다면 단점이 아닐텐데, 없애지도 못하고 항상 스타랙스 RPM 게이지가 떡~ 하니 있으니 아주 계륵입니다.
부디~ 다음 업데이트때에는 이 부분을 수정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스포츠 모드는 내가 원하는 것만 표기 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폰트 색상도... 선택이 가능하게끔.
어떨때는 단순한게 가장 이뻐요~ ㅋ
속도계만 있어도 아~~~~~주 맘에 들것 같습니다.
단점으로 지적한게 좀 길기는 하지만 렛츠허드 기기자체의 만족도가 높기때문에 글 한번 적어봅니다.
계속 발전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